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1125년 만에 취임한 여성 대통령이자,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그(정부 출범) 의미가 매우 크다"며 "비판받을 것은 받아야 하지만, 시작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와 KTX 의정부 연장, 철도 확충 등을 포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다"며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과천도 대한민국의 과학, 연구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과천은 미래부 입주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보금자리 임대주택을 지어 (저소득층에)나눠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정부의 보금자리 임대주택 확대 기조에 반대 뜻도 내놨다.
지방자치 확대와 관련해서도 그는 "2할에 머물고 있는 지방자치가 4할로 가는 큰 결단을 내려달라"며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에 나눠 대통령 혼자 짐을 져서 불행해지는 헌정의 역사를 청산하자"고 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에게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과제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지방분권 등이 확고하게 추질 될 수 있도록 자기사명으로 갖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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