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센터는 경기도 청소년육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21일(화) 오후 5시부터 한가위 맞이  ‘전통문화배움터’ 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초중등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차인연합회 수원차인회 강무강 회장이 한가위의 의미와 한복 바로 입기 및 우리 절 배우기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동수원초등학교 학생은 “한복을 직접 입고 친구들과 함께 배우니까 참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 초중등 학생들이 절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직접 해보고 있다.

센터운영팀 관계자는 “우리문화를 청소년들이 재미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첫 행사라서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진 못했지만, 이번 행사를 학교 공교육 행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차인회 강무강 회장은 강의를 통해 “예절은 내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항상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그 여유로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배움터 2일째인 22일에는 차례 예법 배우기와 우리 차 예절 배우기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며, 23일 청소년대동놀이한마당에서는 체험활동(다도 체험 등), 참여활동(투호던지기 등), 문화공연(사물놀이 등)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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