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학생 지원을 통합관리하고 장애영아 교육과정과 순회교육 지원모형을 개발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한 단계 도약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3일 오후, 북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25개 지역교육청 장학사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등 50명과 함께 ‘특수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갖고 '특수교육지원센터 활성화 3개년계획'을 공유했다.

3개년 계획은 장애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서비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운영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기능 강화, 운영 내실화, 조직 효율화를 주요 영역으로 한다.

기능 강화는 장애 조기발견체제 구축과 치료지원 다양화·통합 등이고, 운영 내실화는 센터 특성화 및 전문성 향상 연수 등이며, 조직 효율화는 행정실무사 배치와 처우 개선 등이다.

연차별 계획을 보면, 첫 해인 올해 6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과 장애영유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치료지원 바우처카드를 도입하며, 교원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2014년에는 25개 센터의 권역별 특성화와 진단평가 표준안 마련 등 59개 세부사업을, 마지막 해에는 순회교육 지원모형 개발을 비롯하여 47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총 소요 예산은 24억 4백만원이다.

한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05년 수원과 의정부 2곳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에 26곳 이 설치돼 장애학생의 자아 실현과 사회 통합을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진단 평가, 순회교육, 치료지원, 직업교육 지원, 상담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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