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은 학생들의 연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구단(9X9단)을 확장한 '19X19단'을 보급하고 있다.

23일 수원교육청에 따르면 이 달부터 수학교과특성화교인 율전초등학교 4∼6학년생과 곡반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19X19단을 가르치고 있으며 효과가 입증되면  수원 전역의 초·중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19X19단은 구구단을 19X19=361 까지 확장한 것으로 세계적인 수학 강국  인도가 교육과정에서 채택하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인도에서 연수한 수학교사들의 보고서를 통해 19X19단의 우수성을 인정, 도입을 결정했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컴퓨터의 생활화로 아주 기본적인 연산도  전자계산기를 이용, 학생들의 연산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연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19X19단을 가르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