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감천장요양원의 전방숙(102) 명예원장이 4일 제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전 원장은 1982년 고인이 된 남편 박양환씨와 함께 한국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 원장 부부가 영화동에 자리를 잡고 감천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직후였으며, 감천장은 2001년 양로시설에서 요양시설로 변경돼 현재 80여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제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순원 대한노인회 서울시 영등포구지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성희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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