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이 '주민이 만드는 동네학습, 네트워크형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수원시 평생학습관>
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지난 25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350여명의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및 전문가, 대학생,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만드는 일상의 학습, 교육의 경계를 허물다'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훈도 단장(누구나학교 응원단)의 인사말과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정민승 교수(한국방송통신대)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승수 관장(똑똑도서관)의 주민이 만드는 일상학습, 동네학습 '똑똑도서관', 이경희 명예교수(중앙대학교)의 학습의 새로운 수요와 공급, 학습협동조합 '지혜로운 학교', 한상엽 대표(위즈돔)의 지혜와 사람의 연결, 온라인 경험 공유 플랫폼 '위즈돔', 정성원 관장(수원시평생학습관)의 제도권 평생학습 패러다임의 변화, 시민주도 평생학습 '누구나학교', 마을 전체가 캠퍼스 '일본 시부야대학 등 다양한 시민주도 평생학습 학계 및 활동 전문가들이 실천하고 있는 5가지 사례를 발표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체적 진행 내용과 운영 방법, 발전가능성을 공유했다.

2부 토론에서는 이성엽 교수(아주대 교육대학원)의 사회로 조경민 3소장(○○은대학연구소), 박선경 평생학습전략실장(경기평생교육진흥원), 이근호 센터장(마을르네상스센터)이 참여해 앞서 발표한 ‘시민제작 일상학습’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축사에서 최운실 원장(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주고받는 게 평생교육"이라며 "이제까지 이런 형식의 심포지엄이 없었다. 삶과 학습, 배움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모여서 다 함께 아고라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주제별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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