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여성의 농업참여 비중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정책에서 소외된 여성농업인들에 대해 관심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진호 농림수산위원장(여주2, 새누리)은 축사를 통해 “침체된 우리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과 정책발굴 지원에 농림수산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삼순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교육기회, 권익신장 등 정책의 미흡함을 많이 느꼈다”며 “오늘 정책토론회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시행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 농업의 희망,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박사의 발제에 이어 여성농업인 정책방향과 권익신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김경미 연구성과 과장은 경기도 여성 농업인 정책을 위한 제안을 통해 가족경영협약, 여성농업인의 날 제정시행, 여성농업인 단체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여성농업인 생활실태와 육성방안, 여성농업인의 농협사업 참여와 복지증진, 경기도 여성농업인 역할과 시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 부의장은 토론회를 마치면서 “여성농업인에게 영농의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성농업인과 농정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을 지속 추진하고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농어촌마을 만들기에 경기도와 도의회, 여성농업인단체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정책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