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인계동주민센터(동장 최광균)는 28일 인계동 3개 상인회와 '걷고 싶은 도로 만들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균 인계동장, 정병호 장다리길 상인회장, 박이석 향원로 상인회장, 이병헌 나혜석거리 상인회장이 참여했으며, 사업의 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인계동 주민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걷고 싶은 도로 만들기'는 수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과 관련해 상인회 스스로 도로의 일정 구간을 나눠 집중적인 환경정비와 청결한 도로 관리에 나서게 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6월부터는 주 1회 담당 도로에 대해 환경정비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게 되며, 이달부터 시행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및 무단투기 쓰레기 반입정지에 따른 주민홍보도 병행하게 된다.

최광균 인계동장은 "이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애향심 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 동네 환경을 주민 스스로가 가꾸고 관리하는 환경 문화 조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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