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스카니아社 크리스찬 레빈(김지사 왼쪽) 부사장이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24일 오전 11시(스톡홀름 현지시간) 세계적인 대형 트럭 생산업체인 스카니아 본사를 방문해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스카니아사는 지난 2011년 9월 경기도, 화성시, LH공사와 동탄산단 입주를 협의한 바 있으며, 2012년 6월 화성 동탄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찬 레빈 스카니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스카니아는 유럽 제조업체 중에 가장 먼저 한국에 투자한 업체다.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 단계에 경기도 지원에 힘입어 최적의 투자지를 선정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동탄으로 본사를 이전하게 되어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스카니아 코리아가 경기도 동탄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정비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스카니아社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행정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2014년 5월 스카니아의 대규모 정비공장이 신축되면 직접고용 25명과 관련산업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195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단은 혐약 체결 이후 솔나(Solna) 고용지원센터(Arbetsformedlingen)를 방문했다.

스톡홀름에 위치한 솔나 고용지원센터는 스웨덴의 11개 고용지원센터 중 가장 큰 곳으로 상담사 70여 명이 구직자 및 구인기업과 직접 접촉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린다 비예르크만(Linda Bjorkman) 부소장은 실제 기업들의 구인 수요와 구직자 DB 전산화 상황에 관한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의 질문에 “1년에 두 차례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구인-구직 매치메이킹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며 “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가 자기 정보를 저장해서 각자의 페이지를 만들어놓으면 구인 기업에서 홈피에 들어와 직접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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