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근골격건강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바르지 못한 습관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불균형 및 척추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척추 3D 영상 촬영 검사'를 팔달구보건소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척추측만증 유병율은 해마다 늘어 5년 전인 200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5배,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서는 5배 증가한 수치로 허리가 휘는 청소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춘기 전후의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나는 특별성 척추측만증은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며,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오게 되는 증상이 있다. 이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척추 3D 영상 촬영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예측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운동처방으로 질병으로의 이환을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

척추 검사는 연중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사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척추강화를 위한 운동지도와 바른자세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228-7714, 204-2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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