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우현)가 11일 경기도 내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윌스기념병원을 현장 방문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고용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인력에 의해 안심간병이 실시되는 것으로, 국민들의 간병부담은 낮추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 시범사업이다.

이날 건보 경인지역 조우현 본부장은 “윌스기념병원이 ‘보호자없는 병원’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고 격려 차 방문했다. 앞으로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의 타 중소병원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윌스기념병원 한성종 행정원장은 “보호자 없는 병원의 운영은 국가 지원 외에도 병원 차원의 부담도 커 중소병원들은 엄두내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보호자 없는 병원’의 운영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병원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완전한 ‘환자 중심 병원’ 구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고 전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5월 복지부로부터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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