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13개 기관단체원들은 자투리 땅에 메리골드 등  꽃을 구입하여 행복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서둔동은 주택가 자투리땅에 평소 양심불량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여 오염이 심한 상태였다며, 이번 화단 조성을 계기로 무단 쓰레기 적치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단 조성에 자율 참여한 이용금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의 자투리땅이 꽃이 피는 행복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에게도 화단 관리를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주기를 촉구했다.

민완식 서둔동장은 자투리 땅 65개소에 대해 오는 22일 자투리땅 쓰레기 정비 후의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늘(23일) '우리 마을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우리 동네 가꾸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서둔동은 자투리땅에 대해 기관단체별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및 소량 건설 폐기물 마대를 구입하여 쓰레기를 정비할 계획으로 정비 후에는 가로화단과 텃밭 등을 조성 후 푯말을 설치하여 연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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