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늘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도내 8개 학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14학년도 평준화지역 고입 배정방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평준화 학생 배정방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합리적인 학교 지원 및 고교 지망순위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8개학군 순회일정은 △수원 삼일상고(19일 오전 10시), △안양권 안양공고(19일 오후 3시), △고양 저동중(20일 오전 10시), △의정부 경기북과학고(20일 오후 3시 30분), △성남 송림고(21일 오후 3시), △부천 부천시청(22일 오전 10시), △광명 광명시민회관(22일 오후 3시), △안산 한양대(23일오후 3시)이다.

설명회에는 해당 학군에 소재하는 중학교의 3학년 교원, 교감, 학부모가 참여한다. 인근 비평준화지역 중학교의 교원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군별 구역 설정 현황, 배정 절차 및 방법, 지망순위 작성 방법 및 유의사항, 추첨 기준, 배정의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전년도와 달라진 사항 및 신설 고교 구역 설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올해 배정은 학교폭력 관련 강제전학 조치된 가해학생을 피해학생과 다른 학교로 배정한다. 피해학생 보호 차원으로, 평준화지역 지원 후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이루어진다.

한편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금곡고등학교는 수원학군 1구역(수원 북부)으로 설정하며, 수원시 고색고, 군포시 부곡중앙고, 의왕시 의왕고, 고양시 저현고, 광명시 충현고 등 평준화지역내 5개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고보다 먼저 추첨 배정한다.

도교육청은 특히, 비평준화 지역 중학교 교원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입시제도 변화 추이에 맞게 고등학교 진학지도 방법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대학 진학에 유리한 내 고장 고등학교 보내기 진학지도나 홍보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배정방법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와 별도로, 오는 11월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평준화지역은 8개 학군 162개 일반고이며,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이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6~20일이고, 배정예정자는 내년 1월 6일 이내, 배정학교는 2월 7일 이내에 출신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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