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25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4팀, 대학부 7팀, 일반부 9팀 등 총 72팀이 참가해 10일간 경기를 펼쳤다.
수원FMC는 예선 1차전에서 신생팀 울산WFC를 상대로 권예은, 정원정 선수의 활약 하에 2대 0 승리를 했으며, 예선 2차전에서 강팀 현대제철을 만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수원FMC는 4강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고양대교를 만나 아쉽게 패해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폭염 속에 팀당 2~5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일정이어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수원FMC의 선수들은 집념과 투지로 부상자없이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수원FMC의 구단주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광인 이사장은 "아쉽지만 폭염 등의 가혹한 상황에서도 잘 버텨준 선수와 스텝들을 격려하고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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