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권혁만 작가의 '해인사 타북의식' <사진=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조직위>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세계문화 축전 성공을 기원하는 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 5일간 국회의원 회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회전시회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군현 예결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 의장이 참석한다. 또 국회 불자회장인 정갑윤 의원과 합천군이 지역구인 조현룡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와 국회 김종훈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에는 언론사 현직 사진기자와 프로사진작가 등 30여명이 촬영한 작품 사진과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측에서 제공한 사진 등 약 45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해인사 인근의 산사와 풍광, 소리길 등 아름다운비경과 팔만대장경을 알리는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팔만대장경판으로 탁본을 체험할 수 있는 인경체험전이 펼쳐진다.

대장경축전 김이수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장경의 경이로움과 해인사의 아름다운 비경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사진전시회를 통해 대장경축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김종훈 의원은 “팔만대장경은 그 규모면에서도 상상을 초월하지만 13세기 동아시아 지성을 대표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기록유산과 문화유산 등재를 동시에 갖고 있는 대장경을 기리고 알리기 위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성공리에 개최되길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장경축전은 테마가 있는 소리길, 5D 입체영상관, 소원기원등 설치, 변상도(變相圖) 전시 등 평소 접하지 못한 대장경축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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