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경기도 특수교육발전협의회는 특수학교 증설과 일반고에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오는 2016년 도내에 특수학교 3개교가 증설·개교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3일 '2013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추진키로했다.

협의회는 이날 2013학년도 전반기 특수교육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도교육청 평가 시 정책과제로 선정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주요 정책과제로 제안된 15개 분야 37개 항목의 안건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협의내용으로 특수학교(급) 법정정원 준수를 위하여 2016년 특수학교 3교 개교, 2016년 이후 3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일반고등학교내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장애특성과 정도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을 개발하여 취업지도를 강화하고 관리자, 업무 담당자에 대한 연수를 통하여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및 중증장애학생 일자리사업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진로직업전환교육지원 전문가를 연차적으로 확대 배치하여 취업한 장애학생에 대한 사후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유아특수교육 관계자는 “교육의 동반자로서 장애인부모회에서 제안한 모든 내용을 검토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고 겸손한 지원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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