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화서1동은 지난 9일 마을만들기협의회(위원장 한인석) 임시회의를 가졌다.

위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해 화서1동 주민들이 함께 추진했던 에너지 발전소(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희망제작소 앵봉산 가는길(동말테마거리 조성), 행복충전소(문화·복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들을 체계적이고 보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토의 결과 화서1동은 1순위로 태양광발전사업, 빗물저금통 사업, 전 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 그린리더 양성사업, 자원순환 재활용품 자동분리수거기 운영 등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에너지 발전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선정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추진하는 에너지 발전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토의를 거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화서1동은 본격적으로 심화된 마을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진정으로 주민이 이끌어가는 '저탄소 녹색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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