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해 화서1동 주민들이 함께 추진했던 에너지 발전소(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희망제작소 앵봉산 가는길(동말테마거리 조성), 행복충전소(문화·복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들을 체계적이고 보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토의 결과 화서1동은 1순위로 태양광발전사업, 빗물저금통 사업, 전 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 그린리더 양성사업, 자원순환 재활용품 자동분리수거기 운영 등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에너지 발전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선정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추진하는 에너지 발전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토의를 거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화서1동은 본격적으로 심화된 마을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진정으로 주민이 이끌어가는 '저탄소 녹색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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