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7일부터 2013년산 공공비축 미곡 3545톤(8만8641포대/40kg)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제도이다.

산물벼는 이날부터 11월 7일까지 건조벼는 11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입할 계획으로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실적보다 25% 증가한 물량이다.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삼광벼, 추청벼, 칠보벼 3개 품종이며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대한농산, 독정, 화성농산 RPC에서 읍면동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건조한 후 정선한 벼를 경기창고, 대한창고 2개소에서 매입한다.

시는 벼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 특등품 5만 6820원, 1등품 5만 5천원, 2등품 5만 2560원, 3등품 4만 6780원이다.

농정과 담당자는 건조벼 출하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기준 15%이내를 지켜 건조할 것과 산물벼와 건조벼의 매입일정이 서로 다르므로 출하 농가에서는 매입 일정과 장소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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