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를 방문해 신형 장갑차에 탑승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수도군단>

육군 수도군단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2일 지역주민과 학생, 안보단체 관계자 등 3천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국민나라사랑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과 육군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함양과 군에 대한 신뢰 증진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전시, 공연, 시범, 체험 등 정예 수도군단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차·자주포·헬기 등 전투장비가 전시된 가운데 태권도 시범, 헬기 축하비행 등과 함께 안보사진전, 6·25전쟁 전사자 유품 전시회, 안보퀴즈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또 K-1전차, K-9자주포 탑승과 주먹밥과 건빵, 전투식량 시식 등 체험기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병무상담, 소방안전체험, 음악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수도군단 김근한 중령(47세)은 “경기도와 함께 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적의 도발 위협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마음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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