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는 너구리·오소리·소·개 뿐만 아니라 사람 등 온혈 동물에 전파되면 감염시 폐사에 이르게 하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실시 대상은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개(애완견 포함)와 생후 3개월이 지난 개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22일간) 750마리를 대상으로 권선구 관내 13개병원에서 실시한다.

지난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과 같이 백신(사독)은 무료로 공급해 주고, 시술료는 1마리당 5천 원을 소유주(축주)가 부담하면 된다.

권선구 관계자는 "올해 봄 화성시 지역에서 광견병이 발생됨에 따라 광견병 예방접종을 반드시 접종 하도록 홍보 및 계도하고 있다"며 "야외 외출시에는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에 의해 교상 피해를 당했을 경우 보건소 및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선구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외출시 인식표부착, 안전장구 휴대, 배설물 수거 등 관련규정을 준수토록 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등록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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