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e-스포츠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상 고대도시 간 전쟁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종 승자는 'MASSI팀'(경북 포항시)이 차지했다.
분쟁지역에 투입된 특수부대의 전략전술 게임 '스페셜 포스 2'는 '루나틱하이팀'(경기 안양시), 개인전인 온라인 축구 '피파 온라인 2'는 원창연(21·인천 남동구) 씨가 각각 우승자로 선정됐다.
OA사무와 정보검색 능력을 겨루는 전국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는 일반부에서 이성일(27·수원시) 씨, 실버부에서는 최숙화(66·수원시) 씨가 각각 1위 영예를 안았다.
전국 로봇대회는 신설된 모형항공기 분야에서 초등부 창작비행 김재오(11·서울 송파구) 군, 미션비행 신인섭(12·서울 영등포구), 중고등부 창작비행 김정우(14·수원시), 미션비행 이진영(17·경기 남양주시), 미션비행 단체 이우석 등 3인(고양시)이 각각 1위를 했다.
로봇 라인 내비게이션에서는 이태웅(17·경기 안양시) 군, 로봇의 창의력을 겨루는 휴머노이드 로봇댄스는 하남중학교팀, 창작로봇 분야는 초등부 이건희(8·수원시), 중고등부 김민혁(14·수원시) 등이 우승했다.
이틀 동안 정보과학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e-스포트를 관람하거나 야외부스에 설치된 가족아케이드, 모션시뮬레이터, 스마트게임, 펌프, 스마트자동차 체험 등을 즐겼다.
이밖에도 한양대학교가 과학상식을 연극 형식으로 풀어가는 이동과학교실 사이언스 피크닉과 경기과학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등 참가 학교의 과학학습 성과 전시부스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이상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