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 파주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14회 캔톤페어서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경기도 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고양시, 남양주시, 화성시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 파주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14회 중국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총 510건의 상담과 25,386천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1일 중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캔톤페어 참가는 중기센터와 고양시, 남양주시, 화성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아쿠아픽 등 우수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화성시 소재의 구강세정기 제조업체인 ㈜아쿠아픽은 이집트 A사에게 100개의 샘플 공급과 10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스라엘 B사와는 대리점 개설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또 고양시 소재의 공기청정기 필터와 탈취제 제조업체인 필터마켓은 중국 북경의 C사로부터 제품의 품질 및 기능성을 인정받아 중국내 독점 판매권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남양주시 소재의 ㈜대연의 관계자는 “캔톤페어는 아시아에서 진행되지만 50% 이상이 유럽과 러시아 등의 바이어들로 구성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전시회 때 만난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수출 거래선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기도 참가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해외수출 활로를 확고히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캔톤페어는 1957년 춘계 전시회부터 시작해 약 116만㎡ 규모로 세계 각국 2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품목별 소비재 박람회이다.

이번 캔톤페어를 포함한 경기도 해외전시회 공동관 참가에 대한 문의는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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