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제4차 경기도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8일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할 도교육청 5개년 계획은 ▲특수학교 9교 신설 ▲장애유아 특수학급 40개 등 특수학급 연차적 신증설 ▲영유아 특수교육 길잡이 개발(전국 최초) ▲경기특수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장애학생 교육이력 등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 도입(전국 최초) ▲만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지원율 확대 ▲년 600교 상설모니터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평가도구 개발(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율 년 10%씩 확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제4차 특수교육 발전 계획은 △장애 영·유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영·유아 특수교육 길잡이' 개발 및 보급,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배치 관련 서비스 일원화와 이력관리를 위한 NEIS 연계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치료지원, 방과후교육비, 교통비 등 예산지원의 투명성 확보와 특수교사 업무경감을 위한 바우처 전자카드 도입,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평가도구 개발 등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특수교육 방과후학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활성화, 장애학생 체육프로그램 강화, 늘해랑학교 비롯 방학 중 프로그램 체계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수교육 방과후학교는 특수교육 종일반 109학급, 방과후학교 1만명(1인당 월 10만원), 방학 중 늘해랑학교 700학급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2017년까지 계획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한 세부계획으로 추진하여 장애학생이 행복감 느끼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특수교육대상자는 매년 증가하여 2013년 현재 1만 8천 941명으로 무상·의무교육의 확대로 2007년 1만 3천 755명보다 37.7% 증가했다. 특수학급은 63교, 1천 225학급이 늘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개소 확대된 26개소이고, 학교기업 3개소,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 7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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