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에서 연말 다양한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연말이면 늘 찾아오는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 대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와 수준 높은 영국 로열발레단의 공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실황을 선택했다.

먼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화성에서 공연되는 인형발레 No.1 <백조의 호수>는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발레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 이라는 평을 얻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공연은 동물로 변신한 전문 무용수들의 안무, 정교한 의상과 동화 같은 무대로 마치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발레를 처음 접해 보는 아이들이나 발레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남자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동물 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마치 실제 동화책 속에서 뛰어나온 동물들을 무대 위에서 만나는 것 같은 생생함으로 아이들을 극 속으로 안내한다.

또 다른 한 편의 발레 공연은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영국 로열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실황으로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최고의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한 2013 선데이아트무비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영국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발레리노로 세계적인 극찬은 물론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세르게이 폴루닌(Sergei Polunin)과 로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로렌 컷버슨(Lauren Cuthbertson)이 주연을 맡아 펼친 아름다운 연기를 영상으로나마 국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또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발레리나 강예나가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연말을 앞두고 예매를 시작한 두 공연은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이미 50%이상의 객석이 판매돼 오랜만에 화성시에서 만나는 발레 공연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공연관람자 전원에게 조아제약의 어린이 음료 '튼튼짱구'를 증정하며, 예매자에 한하여 인터파크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탑북에서 제공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예매자가 <백조의 호수>를 예매할 경우에는 30%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12월 14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12월 22일 3시에 단 1회만 상영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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