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뉴타운특위(위원장 김종석)는 25일, 뉴타운사업의 출구전략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임채호 부의장 및 강득구 민주당 대표의원의 축사로 시작하여,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 및 백준 J&K도시정비 대표의 주제발표, 김준태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변창흠 세종대학교 교수, 정창무 서울대학교 교수, 이의용 경기도의회 의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박완기 사무처장은 경기도 뉴타운정책은 개발이익이 아닌 주거권 보장을 위한 재정비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백준 대표는 추정분담금시스템 운영에 있어 현실성 없는 기준 등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또한, 토론에 나선 김준태 과장은 추진위와 조합 해산에 따른 사용비용과 유효기간 연장에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에 대한 도의회와 학계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정창무 교수는 '집 따로, 일자리 따로, 복지 따로'인 주거복지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창흠 교수는 대안적인 재정비 사업 추진방안 등을 제시하였고, 이의용 의원은 뉴타운문제는 정치적 접근을 지양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종석 위원장(민주당, 부천6)은 “오늘 제시된 전문가 의견들이 향후 뉴타운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뉴타운사업이 해제될 지역은 조속히 해제를 하고 추진될 곳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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