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반환기지 발전종합계획 제5차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미군기지 공여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의 개발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발전종합계획(‘08∼’17)' 사업시행 5년을 맞아 시·군으로 부터 사업계획 신청을 받은 결과를 반영했다.

게획안은 교육연구시설로 계획돼 지자체-대학간 MOU를 체결했다가 취소된 파주시 애드워드, 자이언트 등의 반환기지를 민간투자자가 투자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주거, 상업, 유통, 정보통신 등의 복합계획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양대 유치가 확정된 동두천 캠프 캐슬에 대한 계획변경, 신규 제안된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세븐페스타' 및 양주 역세권 개발 등을 반영해 지자체 맞춤형 개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된 제5차 변경(안)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최종 확정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의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변경(안)은 경기도 북부청 균형발전과에 비치돼 열람이 가능하며, 도민들은 방문 또는 우편, 모사전송(031-8030-2619), 전자메일(ksj113@gg.go.kr) 등의 방법으로 의견 제출과 공청회에 발표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진수 경기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지자체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계획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민자 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 개정 노력 중인 세제감면과 낙후지역 재정지원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반환기지가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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