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덕산단에 이어 경기도 평택시에 LG전자 입주도 확정돼 경기 남부권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LG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평택 진위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지난 11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늘(5일) 이를 최종 승인 고시할 예정이다.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98만m2(약 30만평)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5,500억 원을 투입하여 전자부품 및 기계 등 총 5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곳에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조명산업등 미래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LG전자와 협력사가 5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5,700명 이상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사업지구내 토지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LG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기업지원2과 관계자는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120만평 규모의 삼성산업단지와 함께 경기도 남부지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며 “경기도 남부가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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