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서 4일 "데이터시대의 융합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데이터가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미 데이터로 인한 사회 변혁이 시작됐다.”라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거래소 등의 설립을 통한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 경기도를 비롯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데이터를 통하여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젊은 인재들이 초기 투자자금 및 시설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빅데이터를 기술, 산업적 측면에서 국한하지 말고 고령화, 재정 집행 효율화 등 국가현안 해결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는 ‘로봇이 빅데이터다’ 라는 주제로 남들보다 먼저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제품에 융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통, 소상공인, 유동인구, 거시경제 분석, 전력 IT데이터의 활용, 광고전략과 빅데이터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기업별 빅데이터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기술, 트렌드에 대해 소개되었다.

또한 국내 다수의 벤처기업 대표들이 생생한 빅데이터 기술과 빅데이터 활용방안 및 운영사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데이터산업융합포럼’의 창립으로 데이터 융합의 협력 체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 등을 투입해 차세대 미래 도시를 구축하고자 하는 CityNext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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