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도의회 농림수산위 김진호(앞줄 왼쪽 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용인 농도원목장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진호)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FTA 글로벌 경쟁시대 축산업 선진화 방안 및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에선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낙농업의 혁신모델인 경기도 용인의 농도원목장과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시찰하고, 평택항 물류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북아 물류거점 경쟁항만인 광양항만을 비교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용 교수(천안연암대)는 "수입개방화 시대 국가의 낙농 정책 방안들이 유제품 소비시장이 위축되면 학교급식 우유 확대와 같은 옛 보따리를 푸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되며 우리도 중국시장과 같은 더 큰 소비시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권종수)가 있는 월드마린센터를 방문하여 광양항의 물동량 및 배후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브리핑 받고 광양항의 배후단지 조성 및 화물처리현황을 안내선을 승선하여 시찰하였다.

이 자리에서 농림수산 위원들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정승봉) 등 관계자와 함께 현재 평택항의 주요 현안인 항만배후단지(2-1단계 부지)조성현황 및 평택항 활성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진호 위원장(여주2, 새누리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낙농지역 혁신사례와 광양항만의 비약적인 발전현황은 경기 축산업의 선진화 기반구축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발전이 정체되고 있는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2014년은 경기농정과 해양산업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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