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종재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산 정부 보급종을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급품종은 수원쌀 품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벼 7개 품종과 감자 등이다. 이들 품종은 미질이 좋으며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는 우수 종자다.

주요 품목은 조생종인 고시히카리, 중생종인 화선찰과 하이아미, 중만생종인 삼광, 대안, 칠보, 추청 등이며 공급량은 28여 톤이다. 감자는 농가가 선호하는 수미 품종으로 봄감자 재배용이다.

보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영농회장을 거쳐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내년 3월말까지 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량보다 많은 수량이 신청됐을 경우에는 수원시 거주자 우선이다. 수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장이 수원에 있는 농업인 및 종자갱신 주기를 참고해 종자를 공급받은 지 오래된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권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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