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사업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실적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한 전국 보건소의 실적을 수량화해 상위 15%의 보건소를 선정한 후, 외부 전문가의 질적평가를 통해 선정된 결과다.

수원 영통구보건소 등 전국 6개 보건소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통구보건소는 2012년 9월 보건소 내에 아토피상담센터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번 수상은 아토피 전문상담 및 진료, 다양한 눈높이 프로그램과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육 홍보 치료지원 등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2014년 아토피치유센터 준공을 계기로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질환은 환자를 비롯해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질환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적정치료, 지속적 관리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권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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