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이 수원시민포럼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경기도의 미래비전과 경제발전책에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김진표 의원실)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경기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1일 오전 수원시 이의동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 수원시민포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가 겪고 있는 경기침체 및 재정 결함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기도 발전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6개 광역권 중 1인당 GRDP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경기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환황해권 경제권을 구축하여 일자리의 보고인 강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교육, 보육, 복지, 교통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앞으로 20, 30년 이후 먹고살아갈 미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혁신을 통해 시민사회와의 협치의 공간을 넓혀가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아래 시민사회와의 쌍방향 협치를 통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업무의 효율성과 추진력이 배가될 것”이라며, “협치의 거버넌스가 난개발과 지역간 경계가 불합리하게 얽혀 있는 거버맨더링 문제 등을 해결하는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성 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이사장, 전영찬 경기치과의사협회장, 한옥자 경기시민사회포럼 대표, 김재기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등 20여 명의 수원시민포럼 회원들과 김상회, 안혜영, 오완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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