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진호)는 농업기술교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 동안 베트남 국외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다낭시 외교국과 직접 실무접촉으로 기관방문 일정을 선정 협의해 농업수산관련 시설방문 5회, 공식기관방문 2회 등 일정을 추진했다.

베트남은 한류의 영향으로 농축산식품을 포함한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는 40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2007년 한국-아세안 FTA 발효이후 농산물 교역 및 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한류문화를 기반으로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도시의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우수 경기농식품 판촉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일정 중 다낭의 화꿩(Hoa Cuong) 도매시장, 화티엔(Hoa Tien) 벼 농장 방문에서는 현지 농산물 유통구조와 삼모작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또 다낭 수산물 시장(Au Thuyen Tho Quang)과 수산물 유통회사(Bac Dau)에서는 수산물 어획량 처리과정과 어묵을 가공 수출하는 공정 과정을 시찰했다.

농림수산위원회 연수단은 농업 및 농촌개발국(국장 Mr Tran Dinh Quynh)방문에서 농업기술원의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경기도 선진농업기술과 다낭의 물적 자원이 상호 교류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상공국(부국장 Mr Le Viet Tuoi) 방문에서 배석한 현지 농식품수출회사 및 운송업체 관계자들은 화물운송과 관련 경기도 평택항에 물동량 처리능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진호 위원장(여주2, 새누리당)은 "금번 연수를 통해 경기도의 G마크 농축산물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기 농식품이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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