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인 기업과 구직 희망노인을 연계하는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참여 노인과 참여 희망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노인의 직업 능력을 강화하고 재취업 기회를 넓혀나가기 위해 전액 국비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4대보험 가입사업장으로 근로자보호규정을 준수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며, 월 3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참여노인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50%를 지원받는다. 올해 모집 인원은 560명으로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등 13개 수행기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노인은 인턴 또는 연수 형태로 고용된다. '인턴형'의 경우 3개월간 단기계약직 근로자로 고용되며 월 급여의 50%(최대 45만원)를 지원하고, 계속고용 시 3개월간 추가 지원된다. '연수형'은 3개월간 해당직무의 연수생으로 근무하며 월 30만원이 지원된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참여 노인은 실무습득 기회를 통해 직무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기업은 풍부한 경륜과 강한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갖춘 베테랑 인력을 충원해 기업과 노인 모두 윈-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내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은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 군포시니어클럽, 수원시니어클럽, 남양주시니어클럽, 화성실버인력뱅크,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주)티이에스 취업아카데미, 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 파주상공회의소,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일자리상담지원센터 등 13개 기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031-267-939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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