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5일부터 7일까지 전담 단속원 '클린맨'을 채용 모집한다. 

이는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고질적인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단속인력의 부족 등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완전 정착을 위해 이번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게 됐다. 

전담 단속원(클린맨)은 5~7일 채용 모집을 거쳐,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만 60세 미만(195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인 자로 기타 응시자격을 만족하는 신청자는 응시원서와 주민등록등본․초본 채용신체검사서 등을 구비해 수원시청 청소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 및 교육검증 등을 거친 후, 2월 21일 최종합격자를 선정,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단속 전담반은 2인1조 10개조로 구성돼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활동하며, △조별 주 일정 건수 이상 불법 무단투기 의무적발 △고질적인 상습 투기지역 상주 단속 △단속후 처리 및 주변 정리 △문전배출․재활용 분리배출․쓰레기 배출시간 계도 및 홍보 등의 임무를 띠게 된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씨는 "한 동에 20명이라면 몰라도 120만 도시 수원에 겨우 20명의 단속원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