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사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태가 심각하고 더 이상 경선일정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오는 21~23일에 있을 시민여론조사와 24일로 예정된 당원투표 일정을 잠정 연기할 것을 세 후보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태풍, 지진, 화재, 교통사고, 전염병 등 갖가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재난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서 체계적이고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는 다중밀집시설이 많아 대형사고가 날 우려가 많다"며 "평동과 고색동 같은 상습침수피해지역을 위해 황구지천 하천폭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도로 침수대책도 사전예방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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