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창의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내장돼 대상 기기를 작동·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

산업부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확대·개편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진대회에는 모두 1억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산업부는 그동안 참가 대상자를 내국인만으로 한정해왔던 부분을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는 참가자에 대한 국적 제한을 철폐키로 했다.

아울러 주요 수상자에게는 GE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18개 후원기업에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업체 입사 지원 때 가점을 부여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경진 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상용화 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오픈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참가지 공모를 거친 뒤 오는 11월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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