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과 내빈들이 '밤밭 노인복지관'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일 노인들의 건강증진ㆍ교양ㆍ오락 프로그램 제공 등을 위해 장안구 율전동에 '밤밭 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이태준 노인회 장안구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명복을 비는 묵념과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밤밭노인복지관은 대지면적 3939㎡에 지하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304㎡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노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강의실, 헬스장, 이·미용실, 식당, 휴게실 등이 있다. 또한 복지관내에 가족과 지역의 보호가 필요한 심신이 허약한 노인들을 위한 위한 주간보호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물을 없앤 구조로 건축돼 친환경건축물 인증과 생활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염 시장은 "세대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공간으로 노인여가 활동 활성화와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에는 SK청솔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버드내노인복지관과 올해 2월 개관한 광교노인복지관이 있으며, 이번 밤밭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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