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미국 등 9개국 농식품 바이어와 140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와 함께 21일부터 진행 중인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의 성과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러시아, 호주, 동남아 등 9개국 10개 업체 바이어가 참여했다.

베트남 민한통상은 (주)상경비나의 김, 인삼, 차류 등 500만 달러를, 대만과 미국 바이어는 머쉬엠과 청아랑의 버섯 170만 달러를 구매하기로 했다.

모닝팜과 엘림무역, 호산물산 등은 바이들과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 73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계약했다.

바이어들은 상담회에 이어 도내 농식품 산지시설과 농수산물유통센터, 농업 기술원 첨단온실 등을 둘러본다.

도는 지난해에도 바이어 초청 행사를 열어 1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K팝과 K푸드 등 한류문화와 연계해 세계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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