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 특허분쟁 등을 전담할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전문인력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배출했다.

도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 제1기 교육생 47명이 수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특허명세서 작성, 특허정보 조사·분석, 상표 디자인 등에 대한 실무중심의 이론교육(8주 320시간)과 기업 인턴십(8주 320시간) 과정을 모두 마쳤다.

도는 이 가운데 29명의 취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11명도 30개 기업에서 인턴십 근무 요청을 받고 있다.

도는 이달 중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 또는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Ansan)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강한 지재권은 뛰어난 전문인력을 통해 창출되고 보호된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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