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지역에서는 지역구 총 4곳 중 3곳에서 재보궐이 치러져 사실상 수원은 총선을 다시 치르는 분위기다.

수원 7·30 재보선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지역구 수원병(수원팔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한 김진표 전 의원의 지역구 수원정(수원영통) 등 보궐선거 2곳과 민주당 소속 신장용 전 의원이 1월16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 지역구가 된 수원을(수원권선) 등 3곳에서 치러진다.

수원을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패배한 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보단장으로 6·4지방선거를 뛴 박흥석(56) 새누리당 수원권선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염규용(55)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지난 4월1일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주자로는 수원을에 이기우(47) 전 국회의원, 유문종(50)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수원정에는 6·4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백혜련(47) 전 검사가 다음 주 안으로 첫 여성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수원병 후보로는 19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영진(46) 새정치민주연합 수원팔달 지역위원장이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수원을에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새누리당 복당 문제와 관련한 얘기가 지역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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