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박·용오름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것과 관련, 경기도가 농작물에 대한 재해 사전예방과 재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7일부터 10월15일까지 도청 친환경농업과에 초동대응팀, 원예특작팀, 기반조성팀 등 3개 팀 등 11명으로 구성된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관계기관 전파, 재해예방을 위한 TV방송 협조, 피해상황 점검, 피해조사, 피해복구 상황의 점검과 보고를 맡게 된다.

초등대응팀은 신속하게 현지를 방문,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등을 추진하며 원예특작팀과 기반조성팀은 원예시설물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피해복구 지도 등을 담당한다.

상황실 운영과 함께 도는 시·군별 '지역 담당관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담당관은 풍수해(호우·태풍), 폭염, 저온 등 재해발생시 도와 현장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호우·태풍 등 풍수해, 폭염, 저온 등에 대비한 단계별 행동요령을 정비해 배포하는 한편 영농단계별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농기계 등 재해에 대비한 관리대책도 보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재해별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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