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원시청 생명산업과 공무원과 농업관련 공무원 30여명이 권선구 구운동 소재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해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시는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내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통한 농촌 활력 증진과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달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하고 농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일손 돕기 추진단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농촌인력 수급상황 파악, 인력 지원계획 수립, 농촌 인력 수요공급 정보 구축, 농업인과 도시민 인력연결, 자원봉사자 연결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발생 시 군인 등 단체의 협조를 통한 대민봉사활동 추진하고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농촌봉사활동 홍보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농촌일손 돕기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수원시청 생명산업과 공무원과 농업관련 공무원 30여명이 권선구 구운동 소재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해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했다.

이현주 생명산업과장은 "기업체와 봉사단체 등 많은 분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주신다면 만성적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수원시청 생명산업과 농업정책팀(228-3309)과 각 구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