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명수 의장은 "갑신년에는 안좋은 모습들이 많았는데 새해에는 선거당시 유권자들과 약속한 것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의회를 만들고 전문성을 강화해 심도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본지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기방문의해의 요체인 수원시와 공동보조를 맞춰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명수 시의회 의장

 

다음은 일문일답 <요약본입니다. 인터뷰전문은 동영상보기를 클릭하세요> 

-지난 20일 예산의결을 끝으로 갑신년 모든 의정을 마쳤는데 한해를 돌아본다면?

▶갑신년은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고 노력했으나 한해를 되돌아보니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올해 시의회가 전문성을 강화해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시의회가 매년 펼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이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라는 지적이 많았다.이를 일소하기 위해 올해 전문성을 강화해 심도있는 감사를 펼치려 동료의원들 모두 노력했으나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해는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심도있는 의정을 펼치겠다.

-시정이 도의 지침에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행정이 중앙집권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상급기관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도비 등의 지원 등을 받기 어렵고, 그로인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올해는 의회가 안좋은 모습들이 많았는데 새해에 의회를 어떻게 운영하실건지?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번 사태는 의회의 위계질서를 세우기 위한 조치였다. 새해에는 모든 의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2005경기방문의해를 맞아 의회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경기방문의해의 중심으로 수원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집행부, 경기도와 공동보조를 취하겠다.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기에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수원시민들께 한 말씀

▶내년에는 올해보다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민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시민 경제를 우선적으로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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