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나 중풍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치료요양시설이 문을 열었다.

30일 김용서 시장과 김명수 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노인전문요양시설 개관식이 열렸다.

이 시설은 장안구 파장동 국세공무원교육원 뒤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건축연면적 4천762㎡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20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은 물리치료실, 의무실, 작업실, 거실, 샤워실 등 치료와 요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에는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가운데 수원시에 주소를 둔 노인에게 우선적으로 입소 자격이 주어진다.

시설에 대한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원불교 창필 재단이 위탁운영하며 의사1명, 간호사 4명, 물리치료사1명, 생활지도원 48명 등 모두 63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 시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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