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2일 전국 순회일정에 들어간 '세월호 가족버스'가 수원에 도착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버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수원역 시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수원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나온 유가족들은 생전 아이들이 교정과 교실에서 찍은 사진을 손에 들고 눈물로 서명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가족대책위는 지난 2일 진도 팽목항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버스로 전국을 돌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