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은 자원봉사활동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소장 신금호)가 국립재활복지대학에 의뢰해 발표한 '경기도 자원봉사 욕구조사 및 프로그램 모형개발'에 따르면, 도내 자원봉사자의 63.3%가 자원봉사활동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대한 자원봉사의 역할 중요성

대체로 중요하다는 의견도 33.3%로 나와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지역주민들의 조직적 참여’가 52.9%, ‘희망자 중심의 개별적 참여’가 42.8%로 나타났다.
반면 ‘법률로 의무화해 제도적 참여유도’의 경우는 5.2%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자원봉사의 조직적 참여를 보다 선호하며, 법률제정 등을 통한 의무적인 자원봉사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밖에 가장 많은 참여경로를 보면 ‘봉사단체를 통해서’란 응답은 35.2%, 활동분야는 ‘사회복지’분야가 59.6%(두 항목 복수응답 허용)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로는 ‘위험에 대비한 보험제도’, ‘진심어린 격려와 칭찬’ 등을 꼽아 사회적인 인정·보상과 개인의 심리적 요소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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