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경기도지부(지부장 김용휘)가 주관하고 수원보훈지청과 경기도가 후원한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 분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경기도 관내 생존 애국지사 이영수·김영근 애국지사,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보훈단체 지부장 및 3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민·관·군이 함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기념공연 순서에서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나라사랑 앞섬이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김하영(작곡과 3년) 학생이 작곡을 맡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전상서'와 그에 대한 어머니의 답글에 곡을 붙여 51사단 군악대와 합동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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