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전국 33개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거점센터로 전국최초로 도에 세워진 것이다.

센터는 전국의 여성폭력피해 사례 임상연구와 관련 기관 직원 교육과 실습,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 간 연계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79번길 7, 3층에 위치한 센터는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사, 간호사 등이 근무하며, 상담실과 진술녹화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여성폭력피해자의 수사와 치료, 법률, 상담 등을 한 번에 지원하는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17개와, 19세 미만 여성과 지적장애여성에 대한 지원을 별도로 진행하는 '해바라기 아동센터' 8개, 이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8개 등 모두 33개의 통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도는 3개의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각각 1곳씩 운영 중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거점센터가 개소되어 피해자 지원 체계가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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