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주민)는 지난 11일 아주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취업 박람회' 행사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생활법률 상담센터'를 운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탈북민의 채용 기회와 함께 평양예술단의 공연, 서민금융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800여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북한이탈주민 생활법률 상담 센터는 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 등 피해신고부터 일반 민원 상담까지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주민 서장은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주요 행사시 지속적으로 이동상담부스를 운영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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